중국, IMF SDR 편입 시도 박차…3개월물 채권 매주 100억 위안씩 발행

입력 2015-09-18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4분기부터 매주 3개월물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매주 발행 규모는 100억 위안(약 1조8200억원)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관계자들은 “수요에 따라 발행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이번 국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3개월물 국채가 일반적으로 IMF SDR 금리를 결정하는 기초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3개월물 국채를 잘 발행하지 않았던 중국으로서 SDR 통화 바스켓 편입 결정을 앞두고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IMF SDR 편입 여부는 11월에 결정된다.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기 위한 중국의 행보는 최근 들어 활발해 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해외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역내 외환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외환 당국은 줄곧 역내 외환시장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면서 적절하고 질서있게 해외 외환거래 주체의 접근을 허용해왔다”고 밝히며 국외 시장에 개방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내비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55,000
    • +0.29%
    • 이더리움
    • 4,878,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2.9%
    • 리플
    • 670
    • -0.15%
    • 솔라나
    • 209,100
    • +6.74%
    • 에이다
    • 551
    • -0.72%
    • 이오스
    • 826
    • +1.35%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1.02%
    • 체인링크
    • 20,020
    • +1.26%
    • 샌드박스
    • 483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