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7~18일 중국 광시장족 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12회 중-아세안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산업의 현황과 관광 등을 홍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문재도 제2차관이 중-아세안 엑스포 특별초청국 정부 대표로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남녕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중-아세안 엑스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인 35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현지에서 한국상품전시회, 한국투자환경설명회, 중서부 투자환경조사단 등을 통해 한국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특별초청국 자격으로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은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관련 중소기업 24곳이 한국상품 전시회를 열었다. 또 국가홍보관을 운영해 한국 산업의 현황과 관광ㆍ한류 등을 소개했다. 중국 기업 150여 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투자환경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관련 설명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중서부지방 투자를 고려중인 기업 위주로 중국 중서부 투자환경조사단을 구성해 난닝시 경제지속발전구 현장시찰에 참여했다.
문 차관은 장가오리 중국 국무원 부총리, 펑칭화 광시자치구 당서기 등과 면담하고 경제협력 방안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인프라구축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문 차관은 각국 무역·산업부 장차관이 참석한 세계무역기구(WTO) 포럼에서는 세계 무역 원활화의 필요성과 한국의 역할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