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지방공기업 CEO 임금피크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공기업 노조원들이 들고 있는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피켓 사이로 태극기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임금피크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70%가 찬성했고, 20%가 반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일반해고 요건을 명확화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71%와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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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타협 전반에 대해서는 '잘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5%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 비율(20%)보다 높았다. 나머지 45%는 평가를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의 노동정책 우선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청년일자리 확대'라는 응답이 전체의 73%에 달해 '정년 연장'이라는 응답비율(15%)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