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을 AXA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매각가격에 대해서는 양사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계약서에는 AXA가 교보자동차보험 직원들의 고용을 전원 승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이 교보자동차보험을 매각하게 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명보험사업과 자동차보험사업간의 시너지 창출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향후 생명보험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2010년까지 동북아시장에서 타깃고객 선호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자동차보험은 2001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로 출발해 2006년 12월말 현재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