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제2회 백남상 수상

입력 2015-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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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제2회 백남상 공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를 기리는 백남기념사업회는 제2회 백남상 수상자로 공학부문 김기남(57)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음악부문 이규도(75) 이화여대 명예교수, 인권봉사부문 인세반(65) 유진벨재단 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연구하고 개발해 20여년간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백회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한국의 대표적 프리마돈나인 이 교수는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공헌했다.

인 회장은 북한 주민을 위한 지원단체인 유진벨재단을 1995년에 설립, 20년간 북한의 보건, 의료,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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