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천왕' 돈가스맛집 공개… 백종원이 돈가스 미리 썰어 놓지 않는 이유는?

입력 2015-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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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캡처)
돈가스 맛집을 찾은 백종원이 돈가스를 미리 썰어놓고 먹지 않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MC 백종원이 53년 된 대구의 돈가스 맛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돈가스를 미리 썰어놓고 먹는 게 맛있냐, 그때 그때 썰어먹는 게 맛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돈가스는 그때 그때 썰어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오랜시간 돈가스에 투자한 결과 썰어놓고 얘기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뺏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꼭 먹을 때 썰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미리 썰어놔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이 "상대방이 함박스테이크를 먹을 때는 미리 썰어놔야 한다"고 말하자, 김준현은 "맞다, 바로바로 딜을 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3대천왕'은 같은 메뉴를 놓고 다른 맛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전국의 3대 명인을 찾아 이들이 요리하는 과정을 '요리 중계쇼' 형식으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양의 '에버그린 돈가스', 인천의 '잉글랜드 왕돈가스', 대구의 '미림식당'이 3대 맛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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