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현대차그룹, ‘올바른 역사관 확립’ 인성교육

입력 2015-09-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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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의 참가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의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의 참가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채용의 확대와 함께 창의적 인재 육성을 통한 인재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 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고용을 통해 3만6000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1만2000명이다. 연초 현대차 그룹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한 추가 채용규모는 연간 약 2500명으로 3년간 7500명, 5년간 1만2500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인턴십 운영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5년간 최대 1100명의 대학생들에게 주요 그룹사 해외 생산·판매법인 내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은 해외법인을 위주로 한 그룹사 및 협력사 채용과 연계해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과정 이수 시 현대차 그룹사와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인재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정 회장은 2013년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지시했다. 현대차는 이후 신입사원 인적성 검사 문항에 역사 에세이를 포함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은 우리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도 우수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가 과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 알베르트 비어만을 확보한 것은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재 경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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