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도’ 이준익 감독 “송강호에 바로 문자 보냈죠…‘마구였다’”

입력 2015-09-21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익 감독.(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이준익 감독.(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사도’ 이준익 감독이 영조를 소화한 송강호의 연기 색채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18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송강호와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준익 감독은 “기사를 보고 송강호에 바로 문자를 보냈다. ‘송강호는 돌직구를 던졌으나, 나는 마구로 받았다’고 말이다”라며 “(송강호가) 돌직구를 던졌는데 날아오다가 마구로 변하더라”라고 독보적인 깊이감으로 영조를 소화한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송강호.(사진 제공=타이거픽처스)
▲배우 송강호.(사진 제공=타이거픽처스)

송강호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준익 감독이 저를 캐스팅 이유에 대해 ‘송강호는 변화구를 던질 것이다. 분명 직구는 던지지 않을 것이다. 그 변화구를 보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나의 영조 연기가 변화구였는지 직구였는지 잘 모르겠다. 감독님께 물어보지 못 했는데 포수 입장에서 원하던 사인대로 들어왔는지 물어봐야할 듯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송강호는 16일 개봉한 ‘사도’에서 영조 역을 맡아, 절대 권력을 지닌 왕에서부터 아들 사도에 기대감을 품고 실망하는 한 아버지의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성정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3,000
    • +2.12%
    • 이더리움
    • 5,062,000
    • +6.2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66%
    • 리플
    • 2,043
    • +2.2%
    • 솔라나
    • 332,800
    • +2.31%
    • 에이다
    • 1,390
    • +2.13%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74
    • -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6.5%
    • 체인링크
    • 25,080
    • -0.59%
    • 샌드박스
    • 832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