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사우디 프로젝트 본격화 위해 전기차 운송사업 목적 추가

입력 2015-09-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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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가 전기택시와 전기버스 등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 본격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21일 썬코어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이를 공시했다.

썬코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해외 건설과 토목업, 자동차 운송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 총 35개의 사업을 추가하고 오는 11월6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사업목적 추가와 일부 정관변경을 최종 승인 받는다.

그 동안 최규선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판매 및 운송사업을 위하여 전기택시(e-택시) 및 전기버스(e-버스)의 상업적인 운송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e-택시와 e-버스 사업이 설립 운영되면 이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운송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특히 e-버스는 시외버스, 시내버스 및 고속버스를 망라하는 운송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선 회장과 오랜 지인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층인 200층 높이의 킹덤타워를 건립중에 있고, 그 주변에 두바이의 전체 개발 면적을 능가하는 킹덤시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썬코어는 중국의 LED 생산 판매 및 조명기술의 선두 주자인 레야드광전 주식회사와 리펀 조명음향기술 주식회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썬코어는 중국 최고의 건설회사와 손을 잡고 제다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에 참여하고자 기존 썬코어의 정관에 새로운 사업들을 추가했다.

추가한 세부 사업내용은 해외 건설, 건축, 토목관련 사업과 전기차 운송사업, 여객 자동차 운송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이다.

썬코어 관계자는 “건설토목, 조명, 조경 사업은 한중 합작 컨소시엄을 통해 제2의 두바이로 불리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판매 및 운송사업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기차 도입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본격적으로 상업화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썬코어는 내달 초 한중 컨소시엄 최고위 임원들이 최회장과 함께 사우디로 출국해 알 왈리드 왕자를 만나 기존에 추진해 왔던 프로젝트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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