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신한, 하나금융그룹 전 경영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21일 3대 금융그룹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범사회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존 연봉을 반납한 임원들은 자진 반납분의 50% 해당액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또 기존 비대상 경영진 역시 급여의 일정률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대 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존 연봉 자진 반납 재원을 통한 채용확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