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10월, 아시아 ★들이 부산에 뜬다…송강호ㆍ김우빈ㆍ김고은 주목

입력 2015-09-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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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송강호-김우빈-김고은-장용용-나가사와 미사미-사토 타케루(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송강호-김우빈-김고은-장용용-나가사와 미사미-사토 타케루(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이 올해 본격적으로 확장 운영된다. 이와 관련 '아시아캐스팅마켓'(Asian Casting Market)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세부행사들이 발표됐다.

아시아캐스팅마켓은 국제공동제작 활성화의 일환으로 아시아 대표 배우들과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스타들을 국제무대에 소개한다.

앞서 2006년 개최한 ‘스타서밋아시아’를 기반으로 하여 2014년 시범운영 되었던 ‘아시아캐스팅포럼’과 ‘스타 라인업’ 및 아시아 매니지먼트사들의 세일즈부스는 국제 비즈니스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어 올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및 협회사의 대거 참여로 그 규모와 위상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행사는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명성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에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중견이상의 대표 배우 1인을 선정하여 헌정무대를 마련하는 ‘커튼콜’이다. 매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1인을 선정할 예정으로 첫 해인 올해는 ‘설국열차’, ‘변호인’, ‘박쥐’ 등으로 다수의 수상경력과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의 송강호가 선정되었다. 송강호는 ‘커튼콜’ 헌정무대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의 개막식 사회도 맡았다.

젊고 유망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별들의 잔치인 ‘캐스팅보드’는 한, 중, 일에서 연기력뿐 아니라 자국 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 진출할 재능과 기초가 든든한 젊은 남녀 배우 1인씩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연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한 김우빈과 신인임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김고은, 중화권에서는 중국어, 영어의 자유로운 구사는 물론 다채로운 연기력과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조우정과 매혹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만-프랑스 혼혈의 장용용이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바람의 검심’ 등으로 젊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사토 타케루와 국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선정되어 참여한다.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에게 가장 즐거운 행사는 이 모든 배우들과 영화제에 참여한 스타 감독 및 참가작 배우들,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추천하는 한국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스타로드’ (레드카펫) 행사이다.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 ‘스타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리는 행사장까지 약 150m간 펼쳐질 스타로드는 부산을 방문한 스타들이 부산을 찾아온 전세계의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시아캐스팅마켓은 아시아필름마켓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스타로드 및 세부행사들은 10월 5일 해운대 영화의 거리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아시안필름마켓 포스터(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 포스터(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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