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연임 불가가 공식화 된 상황에서 그룹 출신 신규 임원이 선임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하는 안건을 올렸다.
여 부사장은 오는 11월5일 주총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의 임원으로 정식 선임된다.
1960년생인 그는 서강대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경영전략팀장 등 요직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연임 불가가 일찌감찌 공식화 된 주 대표 후임으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상황이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여 부사장이 그룹 경영기획실을 맡고 있는 만큼, 11월 주총에서 정식 선임 된다면 주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열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연임이 불가하고 내년 3월 임기인 주 대표 대신에 여 부사장이 총괄 직책을 맡아 경영 등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