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공급가격에 리터당 13.85원 추가 반영”

입력 2015-09-2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공급가격에 리터당 13.85원을 추가로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석유제품 공급가격에 리터당 13.85원씩 더 추가해 총 78억9000만원의 비용을 챙겼다.

석유공사는 2014년에 총 5억9689만6049리터를 알뜰주유소에 공급했으며, 2014년 석유공사가 공급가에 석유공사 유통사업처의 인건비 등 기타비용을 추가에 취득한 금액은 78억9000만원이다. 리터로 환산하면 13.85원씩 공급가격에 포함시켰다.

2014년 석유류 공동구매의 입찰가격은 중부권 mops + 9.5원, 남부권 mops + 12.97원으로 석유공사는 mops + 12원 단일가로 조정했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입찰가보다 높은 13.85원을 공급가격에 포함시켰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석유공사는 유통사업처 직원들 급여에 11억원, 경비에 50억원, 일반관리비에 11억원, 대손상각비에 5억9000만원 등의 총 금액을 공급가격에 포함시켰다.

공급조건은 공사 구매가격에 금융비용 등을 반영한 최대할인 가격으로 공급함을 원칙으로 하며, 인건비와 경비 등 발생비용을 공급가격에 반영한다는 것이 석유공사 측의 입장이다.

부 의원은 “알뜰주유소의 목적은 공급자 위주의 제한된 시장에 10원이라도 저가판매를 위해 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입찰단가보다 높은 실비용을 공급가격에 반영한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61,000
    • +4.86%
    • 이더리움
    • 4,993,000
    • +7.8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29%
    • 리플
    • 2,089
    • +7.9%
    • 솔라나
    • 333,500
    • +4.15%
    • 에이다
    • 1,425
    • +8.28%
    • 이오스
    • 1,136
    • +3.09%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7
    • +1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74%
    • 체인링크
    • 25,320
    • +5.81%
    • 샌드박스
    • 869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