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쌍방울·이랜드, 中 기업과 합작사업 소식에 ‘上’

입력 2015-09-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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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과 이랜드그룹이 각각 중국 기업과 합작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쌍방울은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895원에 마감했다. 이랜드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는 이날 29.78%(530원)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은 지난 16일 중국 금성그룹과 함께 제주도에 특수목적법인(SPC)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중국의 부유층을 주 대상으로 친환경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의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16일 이후 연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6월 5일 중국 완다그룹과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 등의 레저사업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며 “현재까지도 완다그룹과 차질 없이 논의가 오고 가고 있으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랜드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이자 리조트 관련 업체인 이월드는 합작사업 기대감에 3775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주가도 18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대해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투자협약 당시 시기가 정해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었다”며 “완다그룹과 유통 부분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는 것에 더 집중했고 현재는 국내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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