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日 최대 풍력발전 기업 유러스, 유니슨 현장실사…日 시장 확대 ‘청신호’

입력 2015-09-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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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9-22 09: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일본 최대 풍력발전 기업 유러스에너지홀딩스가 유니슨의 사천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의 일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유니슨에 따르면 최근 유러스의 영업 및 기술팀이 본사 사천공장을 방문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인 유러스가 공장견학을 위해 당사를 방문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와 전략적 협력관계에 있는 도시바도 이번 방문을 위해 영업팀과 기술팀이 함께 와서 대응했다”고 말했다.

유러스는 지난 2001년 11월 도요타통상과 도쿄전력이 각각 60%와 4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전 세계에 운전중인 풍력발전소 설비용량 누계가 약 2269MW(메가와트)에 달하는 일본 최대 풍력발전 회사이다.

이번 유러스의 방문은 사천공장 견학과 함께 지난해 12월 유니슨이 도시바로부터 수주한 2MW 규모의 일본 도마마에 프로젝트의 제품 제작과정에 대한 현장실사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유러스 측은 공장견학과 현장실사를 마친 뒤 “유니슨의 공장은 매우 훌륭하다. 공장의 레이아웃이 작업의 효율성을 고려해 잘 구성돼 있다”며 “이번 도마마에 프로젝트를 위해 현장 작업자들과 적극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마마에 프로젝트는 9월에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류지윤 유니슨 대표는 “향후 유러스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다수의 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도시바의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는 곧 전략적 협력관계에 있는 유니슨의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러스는 지난 2006년 유니슨이 준공한 국내최대 강원풍력발전단지를 한국 내에 처음으로 투자하는 등 유니슨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유러스는 태기산풍력발전단지와 고원풍력발전단지 조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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