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CCTV 카메라 ‘강자’ … 내달 13일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15-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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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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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준비기를 마무리 하고, 2015년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의 정진호<사진>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2020년까지 우호적 시장환경과 안정적 거래선 등을 기반으로 △ 신성장동력 제품군의 매출신장과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코스닥 상장을 통한 안정적 재무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10위권의 포지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한 에치디프로는 IP카메라와 아날로그/HD 아날로그 카메라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미국, 유럽, 중동 등 50여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고, 업계 최대 제품 생산설비 확보와 다양한 고객니즈에 대응 가능한 500여개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또 국제 특허까지 얻은 ‘거미퇴치 카메라 기술’과 성애방지 기술 등 20여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9월 어린이집 CCTV 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주요 골자로 한 영ㆍ유아 보육법 개정안 시행으로 인해 CCTV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에치디프로는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 제어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력을 융합한 CCTV 카메라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 상반기 IoT 기술력 기반 SOHO용(Small Office Home Office) CCTV 카메라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SOHO용 CCTV는 클라우드 시스템,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가정용 CCTV 카메라다.

앞서 에치디프로는 올해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건강/보육 IoT 시범사업 관련 MOU에서 상호 간 고품질ㆍ실시간 영상촬영·전송 및 저장기술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진호 대표는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등도 2016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아날로그 카메라와 IP카메라가 성장세를 주도하는 CCTV 카메라 시장 내 차세대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HD 아날로그 카메라의 기술력도 확보해 시장지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0%, 335.5% 성장한 378억원과 27억원을 기록했다.

에치디프로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1일과 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152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7800원~8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8억3000만원~134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13일이며,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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