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1ㆍ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손연재는 22일 더케이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 기자회견에서 “리우 올림픽은 제게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6일부터 27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앞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세계선수권 마지막 날 결과가 아쉬웠다”며 “그러나 리우 올림픽은 다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만큼 모든 선수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손연재는 세계적인 리듬체조 선수이자 경쟁자인 마르가리타 마문에 대해 “세계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야나 쿠드랍체바와 다툴 선수다. 여성스럽고 표현력이 풍부하다”며 칭찬했다. 또 솔다토바를 언급하며 “그는 1998년생으로 떠오르는 유망주다. 앞으로 좋은 기량 펼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마문 역시 “손연재는 표현력이 좋고 수준 높은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치가 손연재는 모든 동작을 쉽게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솔다토바도 “손연재는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라이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마르가리타 마문, 솔다토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이 참가해 한국무용과 리듬체조가 어우러진 아리랑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