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현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 '공조'가 화제인 가운데 현빈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재조명 되고 있다.
현빈은 과거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인간 '김태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현빈은 "6살 때부터 10년간 수영을 배웠고 경찰대학 진학을 꿈꿨던 평범한 학생이었다"라며 "고등학교 때 선배의 권유로 연극반에 가입하면서 연기에 빠져들게 됐다"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현빈은 이어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셨다. S대 출신의 친척 형부터 판검사까지 집안에 출중한 인재가 많아 아버지가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아버지 몰래 연극 연습을 하러 다니다 걸려 호되게 맞았다. 아버지가 팬티만 입혀 놓고 야구방망이로 때렸는데 무릎을 잘못 맞았다. 미안해하던 아버지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는 조건을 걸으셨고 합격한 후에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현빈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22일 “현빈이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은 ‘공조’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역린’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영화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하는 제작비 100억 원대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빈은 북한 형사 ‘임철령’ 역을 맡았다. 2016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조' 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