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지주회사에 대한 판단 근거를 자산가치에서 미래수익가치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주회사 주가가 많이 올라 자산가치를 적용하게 되면 적잖은 종목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부담이 될 것”이라며 “판단의 근거를 자산에서 미래수익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주회사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라며 최근까지 주목을 받았던 지주회사는 대부분 평균을 상회하며 대형 지주회사는 1배 미만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재 비중이 큰 지주회사도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약세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옥상옥 구조 해소 후 그루브이 사업적 역량이 집중될 SK와 의료장비사업을 확장하는 일진홀딩스를 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