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企 R&D 사업화 성공률 60% 수준"

입력 2015-09-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확률은 평균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R&D 사업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1개사당 평균 6.1건의 R&D 결과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화 성공율은 59.2%, 실패율은 9.9%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 69.2%는 해당 기술을 ‘기존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 향상'에 활용하고 있었다. 다음으론 ‘신제품 개발'(65.6%)에 활용한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사업화 실패시엔 대부분의 기업들이 R&D 결과물을 ‘전략적 보유'(72.1%)하거나, ‘단순 미활용'(22.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화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 부족'(5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결과물의 기술 경쟁력 부족'(34.6%), ‘자금 부족'(25.6%) 등이 꼽혔다.

사업화 촉진을 위해 확대돼야 할 정부 지원으로는 ‘기술 및 사업성 평가 통한 자금 지원'(63.0%)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다음으로는 ‘검사·생산 위한 설비 및 장비 지원'(31.3%), ‘전문 인력 지원'(26.7%), '수요 창출 지원'(23.7%)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R&D 지원에 있어 지난 6년간 예산을 약 50% 증액하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R&D 사업화 수행에 있어 자금지원에 갈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중소기업 R&D 지원 예산을 효율적 관리와 R&D 기획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시장성, 기술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업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00,000
    • +1.49%
    • 이더리움
    • 5,644,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782,000
    • +0.39%
    • 리플
    • 3,429
    • -1.01%
    • 솔라나
    • 329,400
    • +1.35%
    • 에이다
    • 1,609
    • +4.14%
    • 이오스
    • 1,579
    • +2%
    • 트론
    • 426
    • +5.97%
    • 스텔라루멘
    • 615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1.63%
    • 체인링크
    • 40,220
    • +18.5%
    • 샌드박스
    • 1,124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