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준비위원장 양춘승)은 내달 3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SIF에는 이사장을 맡을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양춘승 포럼 준비위원장,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 등 각계 인사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KoSIF가 본격적으로 추진할 사회책임투자운동(SRI)은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나 각종 펀드, 개인이 투자를 결정할 때 전통적으로 중요시 되던 재무적인 측면 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등 비재무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KoSIF 측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더 나은 수익을, 기업들에게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공동체 건설에 나서도록 하는 상생투자운동"이라고 설명했다.
KoSIF는 창립총회에 앞서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