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가 유비다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19일 한국기술투자는 유비다임의 이태균 대표이사의 지분 9.39%(143만1968주)와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비다임에 따르면 한국기술투자는 장외거래를 통해 80억원에 이 대표의 지분과 경영권을 양도한다. 계약금 8억원은 계약일인 이날 지급하고 중도금 16억원은 실시완료일에, 잔금 56억원은 다음달 30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한국기술투자가 추천한 신임이사 및 감사의 선임이 완료되면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현재 유비다임의 최대주주는 지분 11.47%(174만8170주)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법인인 아폴로 인베스트먼트(Apollo Investment)이다.
그러나 유비다임이 지난 8일 한국기술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국기술투자는 지분 17.09%(348만3251주)를 보유한 있는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재무구조개선 및 성장성 있는 신규사업을 접목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이익극대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