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전한 오피스텔, 10월까지 8000여실 공급

서울 수도권 등 하남미사강변신도시, 송파 법조타운 등 주요지역에 공급 이어져

오피스텔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10월까지 8000여실이 공급된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 9월부터 10월까지 오피스텔 8000여실이 공급된다. 건설사들은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하남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경기 용인 등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신규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오피스텔은 꾸준한 임대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주자로 나서면서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형아파트 대체용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실제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중흥S-클래스 레이크힐’ 오피스텔은 청약접수 결과 230실 모집에 10만522명이 몰려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T타입은 최고 1175대 1을 기록하며 2012년 청약시스템 도입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에도 오피스텔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 분양되는 ‘미사역 르보아 리버’ 오피스텔은 우성건영이 시공을 맡았다. 총 336실이 공급되며 18㎡(280실)와 23㎡(56실) 두 타입으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내 10-3블록에 위치해 5호선 미사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13층, 전용면적 17~48㎡ 619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도 이달중 15층 531실 규모의 ‘문정 힐스테이트’(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의 90%가 전용 20㎡이하의 소형면적으로 이뤄진다.

광명역세권에서는 GS건설이 내달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공급한다. 아파트 1005가구와 함께 21~37㎡ 규모의 오피스텔 432실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아파트 2356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300여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16만㎡ 규모의 쇼핑몰도 함께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