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강용석 인터뷰 소감 밝혀 "응원과 지적 감사"

입력 2015-09-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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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강용석

▲강용석, 김주하 (출처=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
▲강용석, 김주하 (출처=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

김주하 앵커가 강용석 변호사와 인터뷰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적, 감사하다"며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나뉘시는데, 모두에게 좋은 말만 듣는 이가 어딨겠습니까. 제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칭찬 뿐 아니라 다른 의견, 잘못된 지적도 받으려는것이니만큼 이해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김주하 트위터)
▲(사진=김주하 트위터)

김주하 앵커는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의 '김주하의 진실'에서 강용석을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관한 이슈와 법정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강용석의 스캔들 등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김주하 앵커는 인터뷰 말미에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하나 여쭙겠다"며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지 않나, 나도 그렇게 모이냐"고 질문해 화제를 모았다.

강용석은 김주하 앵커의 갑작스런 질문에 "5년 전에 한 얘기를"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10여 년간 이름이 오르지 않았냐? 처음 뵀지만 지적인 품위와 여러 가지가 겸비된"이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하지만 이후 기자 직군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2008년부터 MBC 보도국 앵커로 활약해 왔다. 올해 3월 6일 MBC를 퇴사해 7월 MBN으로 이직했지만 여전히 언론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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