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영상+극 흐름+제작진 호흡까지 '압권'

입력 2015-09-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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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수 2015‘ 포스터(사진제공=KBS)
▲‘장사의 신-객수 2015‘ 포스터(사진제공=KBS)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가 첫 회부터 웅장한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회 분은 시청률 7.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쾌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인 ‘어셈블리’ 마지막 회 4.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보다 무려 2.5% 높은 수치. 새로운 사극의 돌풍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특히 ‘장사의 신-객주 2015’ 첫 방송은 품격이 다른 영상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역동적인 필력의 정성희, 이한호 작가는 눈 뗄 수 없이 초스피드로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를 이끌어냈으며 ‘사극 명장’ 김종선PD는 치밀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연출력으로 ‘명불허전’ 환상적인 의기투합을 선보였다.

또한 특별출연한 김승수-이원종은 물론 ‘관록의 명배우’ 이덕화-김학철-김규철-김명수-박상면-양정아 등은 신들린 연기력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여기에 장혁-유오성-박은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조현도-박건태-서지희 등 아역배우들은 감칠맛 나는 쫄깃한 연기로 재미를 배가시키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봉삼(장혁)과 길소개(유오성), 천소례(박은혜) 등 ‘장사의 신-객주 2015’ 주역들이 얽히고설키게 되는 운명적인 어린 시절이 담겼다. 극중 개성 최고 객주로 자리 잡은 ‘천가객주’의 객주인 천오수(김승수)는 3년 만에 거래가 허가된 책문 장시에 딸 천소례와 아들 천봉삼을, 그리고 길상문(이원종)은 아들 길소개를 데리고 의미가 남다른 원행을 떠났던 상황. 하지만 산세가 험한 곳을 지나던 도중 천봉삼이 벼랑에서 미끄러지자. 천오수는 아들 천봉삼을 구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때 우연히 주위를 지나가던 ‘송파마방’ 조성준(김명수)-송만치(박상면)-방금이(양정아) 일행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 것.

상도를 철썩 같이 지키는 천오수는 이후 조성준 일행으로부터 우피밀매를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또한 큰돈을 벌어서 ‘천가객주’를 육의전 한복판에 올리자는 의형제 길상문의 요청도 단호히 잘라버렸다. 하지만 육의전에 가고 싶었던 길상문은 천오수 몰래 ‘신가객주’를 담보로 환전객주 김학준(김학철)에게 돈을 빌렸던 상태. 이를 빌미로 길상문에게 아편 밀매를 협박하는 김학준의 모습이 담기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장사의 신-객주 2015’ 첫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새롭고 참신한 사극 등장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역시 김종선PD님 연출력은 최고입니다. 방송 내내 흥분되게 만드네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몰입했다! 대박사극 탄생, 점쳐봅니다!”, “진짜진짜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네요”, “사극이라서 스케일이 클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심지어 스토리 전개 속도감까지 굉장히 빠르네요! 이런 흥미진진이라니”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1회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천가객주’를 헐값에 인수하려고 음모를 꾸미던 김학준이 자신에게서 돈을 꿔간 길상문이 돈을 갚지 못하자, 아편밀매를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던 터. 길상문의 저항에 김학준은 칼로 자신을 죽이라고 으름장을 놨고, 길상문은 전광석화처럼 칼을 뽑아 김학준의 얼굴로 돌진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 2회 분은 오늘(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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