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상면, 묵직한 존재감이란 이런 것

입력 2015-09-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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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장사의 신' 배우 박상면이 웰메이드 사극의 첫 포문을 열었다.

박상면은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천가객주’의 라이벌 상단 ‘송파마방’의 차인 행수이자 힘 좋고 과격한 박력남 송만치 역할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박상면은 ‘천가객주’ 천오수(김승수 분)의 멱살을 잡아 마당으로 던지고, “은혜도 모르는 이런 놈은 대글빡을 뽀사버려야제!”라며 있는 힘껏 도끼질을 하며 덤볐다. 그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부여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길행수(이원종 분)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는 송만치의 바지춤을 베어버려 속곳차림이 되어버린 코믹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첫 사극에도 뇌리에 남는 강렬한 캐릭터와 내공이 탄탄한 연기로 코믹과 과격을 넘나드는 박상면의 활약은 인상적이고, 전반적인 극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지략, 코믹, 멜로까지 예고하며 기존에 알고 있던 박상면과는 다른 면모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천봉삼(장혁 분)과 중추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인 송만치의 활약이 기대되는 ‘장사의 신-객주 2015’ 2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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