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덕심 충전 아이템 4종

입력 2015-09-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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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나는 스타워즈 세대는 아니다. 그래도 스타워즈의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알고,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덕후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안다. 그런 스타워즈가 올해 12월, 10년 만에 7번째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이름하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다. 안 그래도 지난 5월 기어박스에서 관련 제품을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다. 아직도 12월은 한참 남았으니 한번 더 신제품을 모아봤다.

레고 75105 밀레니엄 팔콘

스타워즈 개봉을 앞두고 9월 새롭게 출시한 따끈따끈한 레고다. 무려 7종이나 된다. 전부 다 쟁여 놓으려면 허리가 휘겠다. 7가지 중 딱 하나만 고르라면 당연히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비행선 ’밀레니엄 팔콘(75105)’이다. 올해 레고에서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덩치가 크고 비싸다. 전체적으로 2011년에 출시한 밀레니엄 팔콘(7965)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디테일이 남다르다. 피규어는 7개. 사랑스러운 BB-8도 포함됐다. 발매가는 24만 7000원이지만 고이 소장하고 있으면 두 배로 뛸지 모를 일이다.

스페로 BB-8 드로이드

BB-8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귀여움을 맡고 있는 새로운 드로이드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 직접 등장해 무대를 누비고 다녀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신생 회사 스페로는 살아 움직이는 BB-8을 미니 사이즈로 재현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사방으로 굴러다닐 수 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귀엽다. 충전 방식도 무선 충전이라 편하다. 최근엔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으로도 조종이 가능해졌다고. 가격은 15만원 정도. 주문이 밀려 손에 넣으려면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다.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곧장 뽐뿌가 올 테니 즐감하시길. 조만간 애플워치 전용 앱도 나올 예정이다. 손목 위에서 BB-8을 움직이는 상상을 해보자.

에어호그 밀레니엄 팔콘 드론

미국의 장난감 회사 에어호그에선 밀레니엄 팔콘 모양의 드론을 출시했다. 장엄한 생김새와 달리 날아다니는 모습은 조금 가볍지만 가지고 노는 재미는 충분하다. 1시간 충전하면 8~15분 정도 날릴 수 있다. 앞뒤로 LED를 달아 밤에 날리면 더 근사할 듯. 멋스러운 컨트롤러에서는 츄바카의 포효음이 들린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00달러 정도에 판매 중이다. 역시 덕 중의 덕은 양덕이다.

데본 웍스 다스베이더 위치

이 제품만큼은 카테고리가 다르다. 장난감이 아니고 고급 워치. 미국의 데본 웍스라는 회사는 다스베이더를 손목 위에 올려놨다. 시계에 다스베이더의 헬멧을 씌워놓은 듯한 모습이다. 데본이 얼마 전 출시했던 시계 트레드1을 기반으로 했다. 총 350여 개의 부품이 쓰였고 보잉747 항공기에 쓰이는 강화유리 소재의 나일론 벨트와 4개의 마이크로 모터 등이 탑재됐다. 크기도 큰데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 무게도 묵직할 듯. 500개 한정판으로 가격은 3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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