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20일 삼양사에 대해 저평가된 자산가치, 어닝모멘텀을 근거로 투자의견 '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007~2008년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가를 7만6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소용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양사의 PBR은 0.7배로 현주가가 장부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삼양사는 삼양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영업가치를 제외한 자외사 및 보유투자증권 등의 합이 5440억원으로 현 시가총액 5286억원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07~2008년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추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자회사 휴비스의 구조조정 마무리로 올해 EPS(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126.3% 증가하는 실적모멘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