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정말 예의바르다” 호흡 기대

입력 2015-09-24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설경구가 영화 ‘서부전선’ 여진구와의 호흡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24일 ‘서부전선’의 개봉을 앞두고 “극 중 영광 역을 보고 자연스럽게 여진구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배역의 나이를 볼 때 10대 여진구가 맞을 것 같았다. 20대 배우가 할 수도 있지만 10대와 20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촬영 당시 여진구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군대에 대해 순수할 때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또 “여진구가 대선배라 어려워하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제가 어려운 사람은 아니다”며 “여진구는 정말 예의가 바르다. 어렸을 때부터 현장에 있어서 인사하는 것이 몸에 익숙해졌다. 너무 바르다”고 극찬했다.

설경구는 또한 “이 영화는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 ‘나의 독재자’는 스스로 짊어져야 했지만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케미(호흡)가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정통 전쟁영화는 아니었다. 군인이라고 생각 안 하고 촬영했다. 두 사람에겐 이념도 없고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 모습이 대다수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캐릭터가 대단하진 않지만 소소한 재미로 끌고 가는 영화다”고 말했다.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 분)과 18세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 분)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늘(24일)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2,000
    • +0.96%
    • 이더리움
    • 3,55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73,800
    • -0.46%
    • 리플
    • 780
    • +0.52%
    • 솔라나
    • 209,500
    • +1.85%
    • 에이다
    • 534
    • -1.29%
    • 이오스
    • 722
    • +0.8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57%
    • 체인링크
    • 16,820
    • +0.6%
    • 샌드박스
    • 394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