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종근당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가 R&D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난해부터 R&D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2010년 240여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은 올해 485명으로 증가했고, 매출대비 R&D 비용은 9.4%에서 15%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Zafgen사에서 개발 중인 프레드윌리 증후군 치료제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이 개발에 성공할 때 상업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해에는 벨로라닙의 임상 중간결과 발표와 CKD-506 전임상 완료, 네스프(2세대 EPO) 시밀러 일본 임상 3상 시작 등 신약가치 증대에 중요한 이벤트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는 R&D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동사의 R&D 가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