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연휴 복귀 첫 날 닛케이 1만8000선 붕괴…중국 상하이 0.79%↑

입력 2015-09-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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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사흘 간의 긴 연휴가 끝나고 복귀한 첫 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전날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6% 급락한 1만7715.23에, 토픽스지수는 1.58% 내린 1439.2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3140.48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9% 떨어진 2845.7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오른 8212.5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2만1348.95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해 나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전날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1만8000선이 붕괴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자동차업체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즈다자동차는 6% 이상 급락했고 폭스바겐이 주요 고객인 NGK인슐레이터는 11% 폭락했다.

건설기계업체 고마쓰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5% 빠졌다.

중국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성과 기대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특히 시 주석이 전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시장 접근성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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