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추석 연휴 맞아 감염병 예방주의 당부

입력 2015-09-24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가 추석명절 기간 동안 뎅기열, 말라리아, 메르스(MERS),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등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24일 당부했다.

최근 해외유입 감염병은 증가 추세로, 뎅기열, 말라리아가 해외유입 감염병의 61.6%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출국 전 필요한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안전한 물(생수)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메르스(MERS)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완전하게 멸균․조리하지 않은 식품(낙타유, 및 낙타고기 등)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발열 및 기침 등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중동지역 여행자들은 여행 전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여행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발생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 귀가 후 증상발현 시에는 감염병 콜센터(109)에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9~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최대노출추정시기 9.20~10.31), 금년은 추석기간이 겹쳐있어 야외작업·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고 성묘 등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또한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기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 등의 공동섭취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전년도 대비 집단 발생건 11.8%증가)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강화․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35,000
    • -0.2%
    • 이더리움
    • 4,971,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3.19%
    • 리플
    • 3,590
    • -2.82%
    • 솔라나
    • 311,300
    • +0.29%
    • 에이다
    • 1,671
    • +2.01%
    • 이오스
    • 1,545
    • +0.65%
    • 트론
    • 389
    • +32.31%
    • 스텔라루멘
    • 717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2.41%
    • 체인링크
    • 33,370
    • +8.27%
    • 샌드박스
    • 1,040
    • +17.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