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가 지난 9월 19일(토)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음주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협조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가을 단풍철과 각종 연휴를 맞아 일반인 탐방객을 늘어나면서 음주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율이 증가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산행 체험을 비롯해 행사 참가자 대상의 전문 교육, 홍보물(건전음주부채, 팔토시, 물 휴지) 배포 등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대한보건협회와 속리산국립공원직원 20여 명을 비롯해 각종 동호회 및 직장, 가족단위 등 일반인 탐방객 다수가 참여했다.
특히 캠페인에 참가한 가상음주산행 체험 참가자들은 음주산행의 위험성에 동의하며,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전국적인 캠페인 행사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객 안전담당자는 “산행 중 음주행위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행사의 필요성을 느껴 적극 협조하였다”고 밝히며, “앞으로 음주행위를 조장하는 국립공원 내 주류 판매업소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2013년 제6회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4년에는 국립공원 대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올해부터 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음주 산행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보건협회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환경을 개선시키고, 건전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노력 필요하다”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