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57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며, 7만 원 정도를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820명) 결과 한 달 평균 2.1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며 한 달 평균 16 여만 원의 경조사비를 지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감소한 값이다.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경조사 관련 지출 비용 역시 40대 직장인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의 연령별로 경조사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20대 1.49건 △30대 1.54건 △40대 이상 1.82건으로 집계됐다.
가족을 제외한 회사동료 및 지인들의 경조사에 참여해 지출하는 비용은 1건 당 평균 5만6615원으로 집계됐고, 연령별로는 △20대 5만2170원(월 평균 6만6714원) △30대 5만9511원(월 평균 7만9641원) △40대 이상 5만7567원(월 평균 8만7480원)으로 나타났다.
경조사비는 규모는 △경조사 당사자와의 친분 정도(79.8%)를 높게 반영하고 △ 경조사 종류에 따라 개인적으로 정해 높은 금액이 있다는 의견(9.8%)이 그 뒤를 따랐다.
직장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경조사(복수응답)는 ‘결혼식’으로 67.6%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장례식(34.7%) △돌잔치(32.9%) △환갑/회갑 잔치(10.6%)를 가고 싶진 않지만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경조사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