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KMH)는 20일 일본 나노헬스케어 장비 나노비(Nanobe)의 1차 수입 물량인 200대 전량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용스팀기기 개발업체 나오모토가 개발한 나노비는 세계 최초 초미세 사이즈인 0.26nm(나노메타) 나노이온증기를 이용해 피부 관리 및 근육 통증 치료를 목적으로 나오모토사가 2005년 개발한 뷰티헬스케어 장비다.
KMH에 따르면 나노이온증기는 피부세포 간격 75nm보다 작은 0.26nm의 초미세 물 분자로 피부 깊숙이 침투돼 피부 내부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한다. 특히 나노비는 수증기를 가열한 130도의 과열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김기준 KMH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웰빙 붐을 타고 가정용 의료기기와 실버 의료기기 분야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나노비가 U-헬스케어를 아울러 소비자의 다기능성과 편리성의 요구에 맞는 미래지향적이고 획기적인 뷰티헬스케어 제품으로서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MH는 지난해 말 나오모토사와 나노비에 대한 국내외 독점판매권 및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자체 생산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