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경제지표 부진·폭스바겐 사태 여파에 중국 제외 하락…일본 2.8%↓

입력 2015-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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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4일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도 장중 하락 압력을 받다가 장 마감 직전 겨우 상승 전환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3143.29로 장을 마감했다. 황금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개장한 일본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8% 하락한 1만7571.83으로, 토픽스지수는 2.42% 밀린 1426.97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0.85% 내린 8123.10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83% 떨어진 2만1127.01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79% 밀린 2845.7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15% 하락한 2만5785.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자동차 관련주들이 하락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폭스바겐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주가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 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중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9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로 전월의 확정치(47.3)와 시장 전망치(47.5)를 모두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증시의 경우 주식담보대출 거래량이 지난 6월 고점대비 60% 급감하며 증시에 찬기운이 감돌았다.

폭스바겐 사태 여파는 이날도 이어졌다. 특히 일본증시에서 폭스바겐 여파로 인한 주가 부진 현상이 두드러졌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마쓰다자동차는 7% 급락했고, 폭스바겐이 주요 고객인 NGK인슐레이터는 11% 폭락했다.

파인브리지인베스트먼트의 마에노 타츠시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본 자동차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폭스바겐의 경영 위기가 일본 자동차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폭스바겐의 협력업체들의 주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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