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판매 호조… KT·LG유플러스 ‘접전’

입력 2015-09-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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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교보문고 강남점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일러스트레이터 강혜영 작가(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갤럭시 노트5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30일 교보문고 강남점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일러스트레이터 강혜영 작가(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갤럭시 노트5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이하 갤노트5)’가 국내 출시 5주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 절반은 SK텔레콤이, 나머지 절반은 KT와 LG유플러스가 나눠가지며 이통사 점유율(5:3:2)이 뒤바뀌고 있다.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갤노트5 누적 판매량은 지난 22일 기준 10만890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는 10만9000대로 비슷한 수준이며 SK텔레콤은 28만여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은 SK텔레콤이 5, KT가 3, LG유플러스 2의 균형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의 프리미엄폰 판매량이 늘어나며 KT를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스마트폰폰 판매량만 가지고 전체 점유율을 평가할 수는 없다”며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폰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성장이 두드러진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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