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vs김태희, 갈등 폭발..서로 등 돌리나

입력 2015-09-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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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주원

▲'용팔이' 주원, 김태희(사진=HB엔터테인먼트)
▲'용팔이' 주원, 김태희(사진=HB엔터테인먼트)

'용팔이' 김태희와 주원이 각자 노선을 가게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태현(주원 분)과 여진(김태희 분)이 등을 돌린 채 극한 갈등을 겪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도 두 사람은 여진의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전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으로 대립했던 상황.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상대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낄 만큼 철저한 단죄를 하는 게 옳다는 여진과, 반대로 태현은 힘 있는 자의 무자비한 복수는 범죄 행위에 지나지 않다며 맞서왔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눈물을 흘리는 태현의 모습과,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는 여진의 얼굴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최고치에 닿았음을 짐작케 하며 그 사연에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엔 태현의 어머니 죽음에 얽힌 VVIP의 주인공이 여진이라는 의도치 않은 비극이 자리하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를 지뢰처럼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

24일 방송되는 ‘용팔이’ 16회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이 같은 극한 갈등의 실체가 베일을 벗는 가운데, 이밖에도 도준(조현재 분)을 내놓으라며 전쟁을 선포한 대정그룹 최회장을 상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응수에 나서는 여진의 모습이 긴박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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