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고소
▲강용석(사진=JTBC)
강용석의 고소가 시작됐다.
강용석 변호사 법률사무실 넥스트로는 24일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3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지난 22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에 출연해 앵커 김주하에게 "홍콩 사진은 제가 맞다"며 "그 분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매체가 터트리고 나니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언론사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매체는 강용석과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과 주고 받은 문자와 사진을 추가로 제시한 바 있다. 여성의 남편은 사진에 나오는 남자가 강용석으로 주장하고 있다. 강용석 측은 "사진이 조작됐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다가 해당 블로거가 "강용석이 맞다"고 수긍한 뒤 "맞지만 불륜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8월 자신의 불륜설을 제기한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씨와 조 씨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를 검찰에 민형사한데 이어 9월에는 악플러 200여명을 고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