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밸리는 인도네시아 주요 CP(콘텐츠제공업체)인 ‘볼레넷’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모바일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모델은 인프라밸리가 인도네시아에 CMS(Contents Management Solution)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을 볼레넷사와 일정 비율로 배분하게 되는 형식이다.
CMS(Contents Management Solution)란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모바일 콘텐츠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매니지먼트 솔루션이다.
또한 콘텐츠 이용 경로 및 이용 현황 등과 같은 컨텐츠 다운로드 관리가 가능해 CP와 이통사 간의 데이터 다운로드량을 비교함으로써 그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오던 CP와 이통사 간의 다운로드 데이터량 차이로 인한 과금 누락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CP 업체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인도네시아 모바일 컨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프라밸리의 설명이다.
인프라밸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볼레넷社는 인도네시아의 이통사에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유명 CP로 허치슨에 이어 Wireless Indonesia의 MCP로 선정돼 벨소리, 캐릭터, 통화연결음, 모바일게임, 동영상 등과 같은 자사의 콘텐츠를 CMS를 통해 이들 이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에는 그 외 5개 이통사의 MPC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하는 콘텐츠의 종류 다양화시키고 있어 점차적으로 인프라밸리의 수익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밸리 관계자는 “볼레넷과의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이들을 이용한 서비스 모델을 확대 개발 해 나감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