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 중국 바이두와 제휴...‘윈도10’ 중국 보급 가속 페달

입력 2015-09-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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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10 엣지에 바이두닷컴 설정…바이두, 중국 내 ‘윈도 10’ 보급에 초점

▲미국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중국 바이두와 MS가 전략 협약식을 갖고 있다. 출처=차이나데일리 캡처
▲미국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중국 바이두와 MS가 전략 협약식을 갖고 있다. 출처=차이나데일리 캡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의 보급 확대를 위해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인 바이두(Baidu)와 제휴를 맺었다고 2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애틀 외곽의 MS 본사 방문 시점에 맞춰 발표됐다.

MS는 바이두가 보유하고 있는 6억명의 이용자를 통해 윈도10 보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두 윈도10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윈도10 배포 채널을 개설했다.

MS의 새 인터넷 브라우저인 엣지의 기본 페이지로 바이두의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Baidu.com)’을 설정하면 바이두닷컴 이용자들은 비디오, 지도, 클라우드, 검색 등 윈도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MS 본사를 찾은 장야친 바이두 사장은 “MS의 제휴는 바이두에도 매우 기쁜 일”이라며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MS의 윈도10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S 관계자는 “바이두를 중국 대표 검색엔진으로 설정한다고 해서 자사의 검색 엔진인 ‘빙(Bing)’의 중국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이두와의 제휴는 더 많은 중국인에게 윈도10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바이두를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사람은 전체의 92%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빙을 이용한 사람은 2%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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