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에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 임명

입력 2015-09-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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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25일부터 본격 출범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에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사진>을 임명했다.

신임 최 본부장은 지난해 9월 국림중앙과학관장에서 창조경제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1년만에 다시 정부의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맡게 됐다.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지난 5월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거쳐 발표한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중 정부 연구개발 거버넌스 혁신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그동안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22일 국무회의에서 미래부 직제 개정령안이 심의ㆍ의결됨으로써 추진됐다.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인 국과심의 간사로서 범부처 과학기술ㆍ연구개발 정책의 총괄ㆍ조정을 전담 지원하게 된다.

과학기술전략본부는 본부장(고위공무원단 가급) 산하에 과학기술정책관, 연구개발투자심의관, 성과평가혁신관 및 연구개발투자기획과(신설) 등 12개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전략본부 산하 과학기술정책관에는 윤헌주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연구개발투자심의관에는 문성유 연구개발투자조정국장이 각각 자리를 이동했고, 성과평가혁신관에는 박필환 평가혁신국장이 업무를 수행케 했다.

과학기술정책관은 과학기술예측과 과학기술발전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 과학기술기본계획, 미래과학기술전략,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전략 등을 총괄 조정ㆍ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토대로 각 부처의 과학기술 중ㆍ장기 계획들간의 연계성ㆍ정합성을 제고하며, 과학기술 정책-예산-평가 기능 간 연계 체제를 구축한다.

연구개발투자심의관은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전략, 연도별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정, 연구개발 예산 조정ㆍ배분 등의 전략성을 제고한다. 성과평가혁신관은 연구성과의 활용ㆍ확산 외에 연구관리 행정 간소화, 질 중심의 평가, '활용' 중심의 연구장비 문화 정착 등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개발 전주기의 규제와 제도 개혁에 역점을 둔다.

신설되는 연구개발투자기획과는 범부처 연구개발 계획들과 예산의 연계성을 검토ㆍ조정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의 전략성 제고를 전담한다.

한편 이날 미래부는 미래인재정책국장에 미래인재정책관을, 국제협력관에는 최영해 심의관을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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