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문] 브라질 당국 “폭스바겐 디젤 차량 조사…조작 발견 시 150억원 상당의 벌금 부과할 수도”

입력 2015-09-27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스바겐. 사진=AP/뉴시스
▲폭스바겐. 사진=AP/뉴시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여파가 확산되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도 폭스바겐 디젤 차량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ㆍ재생 가능 천연자원연구소(Ibama)가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브라질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5000만 헤알(약 150억원)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 모델은 ‘아마록(Amarok)’이 유일하다.

한편 폭스바겐 브라질법인 전직 노동자 12명이 군사정권 시절에 체포ㆍ고문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회사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3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이들 노동자 12명은 상파울루 인근 폭스바겐 공장 안에서 군사정권 당국에 체포돼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 브라질법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고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1953년 폭스바겐은 다국적 자동차 기업 처음으로 브라질에 공장을 건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7,000
    • +2.03%
    • 이더리움
    • 4,98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1.06%
    • 리플
    • 2,354
    • +15.17%
    • 솔라나
    • 336,300
    • +2.06%
    • 에이다
    • 1,468
    • +5.99%
    • 이오스
    • 1,222
    • +9.99%
    • 트론
    • 285
    • +1.06%
    • 스텔라루멘
    • 721
    • +9.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2.21%
    • 체인링크
    • 24,950
    • +0.97%
    • 샌드박스
    • 891
    • +7.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