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각지 난민촌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26일(현지시간) 제70차 유엔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오찬에 참석해 유엔과 손을 잡고 이 같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저커버그 CEO는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권을 구현하는 것’이자 ‘평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은 페이스북에도 좋은 것이고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을 때 더 큰 이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UNSDC)에 참석한 저커버그 CEO는 유엔이 세운 ‘2030 지속가능개발발표(SDG)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세계를 연결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근본적인 도전 중 하나다. 40억명이 넘는 사람이 온라인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