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가폭등은 부패자금의 돈세탁 덕분?

입력 2007-03-21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주식시장 통한 돈세탁 지적

베트남 주식시장에는 부패한 자금이 대량으로 세탁되고 있다. 베트남 국가은행(중앙은행)의 풍 카익 께 부총재의 단언이다.

베트남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투자자본은 국내와 해와의 두가지 원천이 있다. 께 부총재에 의하면 국내투자자본의 상당부분은 불법적인 원천 즉 부정부패로부터 흘러 들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감사반은 사회자본 건설금액 중 10%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가 새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년 베트남이 200조 동(한화 12조원)을 사회자본 건설에 지출하는데 그 중 10%인 20조 동(한화 1.2조원)을 부패관료가 착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부패한 돈을 주식시장에 투입해 돈세탁을 시도하고 있고 이것이 주식시장의 과열원인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중앙은행의 진단이다.

카익 부총재는 주식시장을 통한 돈세탁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한 조치 검토를 시사)

장기적 해결책은 사회자본건설 프로젝트의 누수현상을 예방하고 줄이는 것으로 은행계좌개설과 지불제도 개선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통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00,000
    • -0.51%
    • 이더리움
    • 4,04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4,600
    • -1.96%
    • 리플
    • 4,111
    • -0.94%
    • 솔라나
    • 285,100
    • -2.8%
    • 에이다
    • 1,163
    • -2.19%
    • 이오스
    • 950
    • -3.26%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20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42%
    • 체인링크
    • 28,340
    • -0.91%
    • 샌드박스
    • 59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