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10년물 금리 2.053%

입력 2015-09-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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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1bp(bp=0.01%P) 하락한 2.053%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6bp 떨어진 2.84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지난 8월2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의 불확실성도 채권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공업기업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해 201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설리반 유엔신용조합(UNFCU)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시장의 진짜 위험은 수요의 붕괴와 갈수록 늘어나는 디플레이션 리스크"라면서 "이러한 리스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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