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다. 새누리당 김무성ㆍ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20대 총선 공천 방식과 관련,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14.56% 오른 54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조선일보는 김 대표와 문 대표가 추석 연휴인 28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회동한 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된 ‘안심번호’ 도입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고,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개특위 산하 선거법 소위는 지난달 말 정당이 당내 경선에 필요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업자가 여론조사 대상에 임의의 안심번호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민안심번호서비스 애플리케이을 출시했다. 안심번호서비스는 가상번호시스템(VNS)을 활용한 서비스로 실제 고객전화번호를 표기하는 대신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050번호를 부여, 고객전화번호 노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도입될 경우, 매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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