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신한은행 한화 채용
재계와 금융원 주요 기업의 채용 마감이 30일에 집중되면서 각사별 채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에서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채 채용 접수를 마감한다. 모집부문은 일반직무(마케팅, 재무, 인사, 교육, 법무, 구매, 상품기획, 영업관리 등), 전문직무(IT, 물류기획, 품질관리/생산관리, 디자인개발) 등이다.
공통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어학점수에 제한이 없지만 중국어 가능자와 기타 각종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기타 자세한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부문마다 다르다.
한샘 홈페이지(www.hanssem.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이날 오후 7시다.
이보다 앞서 금융권의 신한은행이 오후 6시 채용 접수를 마감한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 이어 관련업계 연봉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 전형을 통해 신입행원을 뽑는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내달 16일 오후 6시 이후다. 신한은행 채용은 원서접수 서류전형 1차면접 채용검진 2차면접 및 인적성검사로 진행된다.
한화 그룹의 하반기 채용 접수마감은 이보다 빠른 오후 3시다. 한화 채용 부문은 한화·방산, 한화손해보험, 한화·무역, 한화·기계, 한화S&C,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케미칼,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한화큐셀 등이다.
주요 기업의 하반기 채용 키워드는 '탈(脫) 스펙' 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에 나선 기업들 대부분이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직무역량’과 ‘탈(脫)스펙’ ‘무(無)스펙’ 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응시원서에 사진란과 외국어 성적 기재란을 없애는 등 응시원서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대신 직무역량을 기반으로 지원직무에 대한 ‘자신만의 드라마’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력서에 사진 부착란을 없앴으며 외국어 성적부터 해외경험, 인턴경력까지 ‘스펙’이라 일컬어지는 수치나 경력 기입란을 과감히 삭제했다.
현대자동차는 신입 및 인턴 채용에서 자기소개서에 개인 가치관과 회사 지원동기 항목을 추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면접에서 정장을 입지 말 것을 권하는 등 지원자의 개성을 중시해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도 오는 10월8일부터 스펙태클 오디션을 통해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때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에는 이름과 연락처 외 모든 스펙 사항을 기입할 수 없으며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