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5년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박용 바닥재 제조업체인 대협테크를 이끄는 최병철 대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대표는 1982년 회사를 설립해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용 바닥재를 국산화하며, 현재 ‘BILLTEX’라는 고유브랜드로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기준 3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유럽 조선기자재 회사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경량 바닥재, 소음차단용 바닥재, 방음, 방열, 분무형 단열재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기술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2010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 대표는 이를 통해 ‘분무용 바인더 조성물’ 특허를 내고 생산설비를 갖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바인더(BINDER)를 100% 자체생산으로 대체했다.
또 매년 매출액의 5%를 R&D비용으로 부설연구소에 투자하고 있다. 2012년 보온재용 바인더 개선, 선박용 에폭시 바닥재 개발, 2013년 선박용 내화바닥재 개발, 2014년 선박용 바닥접착제, 건설용 제품개발 등 매년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주요선급기관으로부터 93종의 증명서를 발급받는 등 선박용 바닥재, 보온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우수영 초등학교 장학재단 설립과 기부를 통해 매년 20~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지역사회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늘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고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창조경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 보유와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이 만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