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000개로 전년보다 14만390개 늘어났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27.4%, 제조업은 19%, 숙박 및 음식점업은 12.4% 순으로 각각 늘어났다.
종사자수 규모별로 보면 5~99인 규모 사업체에서 전년대비 6.6% 증가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997만명으로 전년보다 4.2% 늘어나는 등 최근 10년 동안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종사자 수 증가 기여율은 제조업 23.1%, 도매 및 소매업 17.5%, 숙박 및 음식점업은 10.5%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자 연령대 별 사업체 수 구성비는 50대가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4년 말 기준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증감률은 전년대비 전년대비 20대 23.6%, 60대이상 11.8%, 30대 6.5%, 50대 0.9%, 40대 0.8% 순으로 모든 대표자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2014년 말 기준 여성 대표자 비중은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을 제외한 전산업에서 증가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62.9%), 교육 서비스업(54.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5.8%)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 성별 종사자수의 비중은 남성(57.8%) 및 여성 (42.2%) 모두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79.1% 차지했다.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수 증감률은 전년대비 상용근로자 5.3% (64만4723명), 임시 및 일용근로자 2.7%(6만4753명), 기타종사자 2.3% (1만9948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1.8%(6만7401명)로 모든 종사상 지위에서 증가했다.